1. Jumpit to back-end 참석

운 좋게 'Jumpit to Backend' 오프라인 행사에 선발되었다 😀
일요일이라 갈까 말까 내적갈등이 심하긴 했지만 무거운 집돌이 몸 이끌고 갔다
결과적으론 잘 다녀온것 같다. 유익한 강연을 통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2시 30분 입장 시작이라길래 시간 맞춰서 갔는데 그 덕분에 선착순으로 무료로 한 권씩 선택할 수 있는 책도 골라서 받을 수 있었다
무슨 책 고르지 하면서 목차 보고있는데 이게 선착순이라 그런지 책이 나가는 속도가 좀 빨라서 서둘러서 골랐다
회사에서 파이썬 기반의 백엔드 작업을 중심으로 하다 보니 평소에도 타 언어 기반의 백엔드 역량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Node.js 백엔드 서적으로 선택했다.


처음에 앞줄을 앉았는데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예 측면으로 빠져서 강연을 들었다
발표 자료를 볼 수 있고 발표자분의 이야기를 더 가까히서 들을 수 있어서 앞쪽에 앉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행사는 크게 두 파트 그리고 파트별로 두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첫번째 세션은 인터페이스에 대한 것을 다루었다.
기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도 느끼는 바가 많았다.
다시 작업하게 되고 고치게 되는 불필요한 자원소모를 최소화하고 무엇이 진짜 프로세스를 애자일 하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하여 스스로의 작업과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맡은 일에 대한 오너십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
그저 시키는대로, 주문한 대로 맞춰서 일하다 보면 작업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진행하게 되며 프로세스 중에 생기는 빈 공간을 주체적으로 채워나갈 수 없다는 것을 꼬집어 주었다.
나를 돌아 보았을때 진짜 요청하거나 전달한 내용을 구현하는 것에만 너무 치중하여 작업하지 않았나 반성하는 기회도 되었다.
작업과 프로젝트의 맥락을 이해하고 숙지한 상태에서의 작업은 효율성이나 능동성에 있어서 확연하게 차별되고 신뢰 있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두 번째는 토스뱅크 CTO분께서 진행하신 토스뱅크의 기업문화 그리고 성장하는 주니어 BE에 대한 이야기였다
토스가 큰 규모의 IT기업을 모두 대변하진 않지만 흔히 말하는 대기업의 환경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이 협업하고 수만 명이 고객인 대형기업에선 어떻게 산으로 가지 않고 대양에서 속도를 붙이는지에 대해 느낄 수도 있었다.
세 번째는 지식포트폴리오와 코틀린에 대한 소개였다
자신의 지식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가는 것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해 코틀린 언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새로운 언어를 접하고 이용하는 것에 대해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지금 현재 다루고 있는 언어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다 보니 다른 언어를 해볼 용기가 생기질 않았다
이번 강의를 통해 그런 관심과 용기를 한번더 자극을 받을 수 있었고 함수형 언어에 대한 흥미도 생겨났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더 빠른 기술 습득과 다른 패러다임으로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더 도전해봐야겠다 다짐을 하게 해 주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쿠버네티스에 대한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강연을 진행하셨던 분이 언젠가 읽었던 기술서적을 편찬했던 분이라서 처음 뵙지만 내적 친밀감도 느꼈다.
쿠버네티스에 대한 설명과 활용 범위를 이야기하고 실제 사용 예시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회사의 작업환경은 쿠버네티스를 이용하고 있진 않지만 꾸준히 k8s에 대한 언급이 있기도 했다.
그중에 오픈소스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있었는데 공식문서를 더 자주 확인하고
Open source contribution은 공식 문서 번역 참여도 포함이 되니 나도 공식 문서에 번역이라도 언젠가 참여를 해봐야겠다.
너무 기억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으로 느낀 점을 나열한 느낌이 있긴 한데
나도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 링크를 추가한다.
https://www.youtube.com/live/qI4zF0GfEW0?si=SDaPS_4187ZREh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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